이번 포스팅에서는 무선변인과 무선효과가 같지 않음, 즉 구분됨을 다룬다.
앞선 포스팅을 보시지 않은 분이 계실 수도 있으니
다시 한 번 예시로 들고 있던 연구를 떠올려보자.
이제 좀 많이 다뤄서 진짜 간략하게만 설명하겠다.
연구 참가자는 대학생 100명인데,
각 참가자에게 명망(prestige)이 높은 수업 2개와 명망이 낮은 수업 2개를 각각 쓰게 하고,
쓴 수업에 대한 선호도를 9점 리커트 척도 상에서 평정하게 한 연구였다.
이 연구에서 무선변인은 무엇이 있을까?
바로, 참가자(subject)와 아이템(item), 즉 이 연구에서는 참가자가 쓴 수업이다.
왜냐하면 참가자와 아이템은 더 큰 전집에서 무선적으로 뽑힌 examplar들이고,
연구자는 자신의 결과를 모든 참가자와 모든 수업으로 일반화하여 적용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다.
그럼 동일한 연구에서 무선효과는 무엇일까?
바로 참가자 절편과 명망에 대한 참가자 기울기이다.
왜냐하면 각 참가자는 4번의 반응을 했고,
명망이라는 변인이 참가자내변인, 즉 한 참가자가 명망이라는 변인의 모든 수준에 할당되어 응답하였기 때문이다.
여기서 눈 여겨볼 점!
해당 연구에서 아이템은 무선변인임에도 불구하고, 무선효과에는 포함되지 않았다.
왜 그럴까?
바로 각 수업이 한 번씩만 평가되었기 때문이다.
다르게 표현하면, 한 수업에 대해 여러 반응이 측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.
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'무선변인=무선효과'가 아니라는 것,
더 중요한 것은 모든 무선변인이 무선효과를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고,
특정 무선변인이 하나 이상의 무선효과(절편, 기울기)를 필요로 할 수 있다는 것이다.
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끝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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